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 막 오른다...총상금 12억

13일 BMW 드라이빙 센터서 포토콜...144명 참가

카테크입력 :2016/07/13 20:24

정기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의 막이 오른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 대회 본부는 13일 오후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대회 공식 포토콜을 갖고 공식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공식 포토콜에는 김효준 대회장과 김미현 대회 홍보대사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 박성현, 이보미, 백규정, 이정민이 참석했다.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BMW 유일의 아시아 지역 골프대회이자 여성 골프대회다. 지난해에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조윤지가 63타를 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 공식 포토콜에 참석한 김효준 대표와 주요선수들(사진=BMW코리아)

올해 대회에는 총 144명이 참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 외에도 BMW 뉴 X5와 위블로사의 고급 시계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홀인원과 갤러리 경품으로도 BMW 차량이 제공된다. 홀인원 부상은 파3홀인 12번(162m, BMW i8)과 16번(151m, BMW 750Li) 홀에 걸려 있다. 지난해 서하경이 대회 최종일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BMW i8을 부상으로 받았다. 4라운드 관람 갤러리를 대상으로도 대회 종료 후 추첨을 통해 BMW 118d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올해 대회 코스는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세팅돼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대회 우승을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카이72 측 관계자는 "올해는 그린 주변의 러프를 길러 그린에 올렸을 때와 올리지 못했을 때의 차이점이 확실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스포츠와 사회공헌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회 만의 독특한 채리티 행사인 매칭기부 프로그램은 참가 선수가 대회 중 7번 홀에서 버디를 잡거나 매칭 기부 존에 공이 들어가면 선수와 BMW 코리아가 각 20만원씩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매칭기부 프로그램을 통한 기금은 추후 강남드림빌 환경 정비 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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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회에 참여하는 파트너 스폰서를 통한 기부도 진행된다. 대회 파트너 스폰서인 바일란트사에서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프리미엄 보일러 12대를 인천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학교 및 아동복지 시설에 제공할 예정이다. 갤러리들도 BMW 코리아 미래재단 부스에서 진행되는 퍼팅 게임에 참여하며 소정의 기부를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BMW는 많은 갤러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 2라운드를 입장권 없이 무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BMW는 지난해 실시했던 예선탈락 선수 지원금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작년 50만원이었던 예선탈락 지원금을 두 배 규모인 100만원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