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봇 프레임워크를 업데이트했다. MS 봇 프레임워크로 페이스북, 슬랙 등의 봇을 만들 수 있게 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인공지능 채팅 봇을 개발할 수 있는 ‘MS 봇 프레임워크’ 플럇폼을 업데이트했다.
이 업데이트는 스카이프 통화, 슬랙 버튼, 페이스북 봇 기능 등을 지원한다.
MS 봇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면 단일 목적의 봇을 제작할 수 있다. 빙 이미지 봇, 캣션 봇, 섬머라이즈 봇, 빙 뮤직 봇 등 MS에서 개발한 봇 디렉토리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MS 봇 프레임워크는 이달부터 MS 코그너티브 서비스 인텐트 다이얼로그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레임워크로 만든 봇은 텍스트, SMS, 오피스365메일, 스카이프, 슬랙, 킥(Kik), 그룹미, 텔레그램, 웹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재 MS 봇 프레임워크는 프리뷰 단계다. MS는 올해말 정식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MS 봇 프레임워크와 함께 발표됐던 ‘스카이프 봇 플랫폼’도 업데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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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봇 플랫폼은 그룹을 지원하게 됐다. 봇이 그룹 대화의 한 참여자로 끼게 된다. 스카이프 봇은 비주얼 이미지 카드, 회전식 카드, 영수증 카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그룹은 한번의 로그인으로 카드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스카이프 봇은 빙과 연결돼 자연어를 이해한다.
개발자는 MS 봇 프레임워크를 통해 만든 봇을 스카이프에 쉽게 등록할 수 있다. MS 봇 디렉토리와 스카이프에서 자신의 봇을 홍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