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팜한농 CEO로 김용환 전 제주대 교수를 선임했다.
LG화학은 자회사인 팜한농의 본격 육성을 위해 그린 바이오 전문가인 김용환 전 교수를 팜한농 CEO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57세로 새롭게 팜한농을 이끌게 될 김 선임자는 서울대 농과대학 농약화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1998년부터 글로벌 농업전문기업인 신젠타에 재직하며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동북아시아지역 솔루션 개발담당 사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5년 9월부터 올해 6월 중순까지 제주대학교 생명공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김 선임자는 올해 1월부터 사단법인 한국농약과학회 회장직을 맡아 탁월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그린 바이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오고 있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선임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팜한농 CEO로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신임 김용환 CEO는 연구개발, 마케팅, 생산 등 해당분야의 폭넓은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대한 통찰력도 겸비하고 있어 팜한농의 조기 사업 안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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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팜한농의 공동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LG화학, LG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