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서비스, ACA 시상식서 3관왕

올해의 통신사, 최고 기업서비스상 최고 혁신상 수상

방송/통신입력 :2016/06/02 10:01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1일 저녁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16'에서 '올해의 통신사', '최고 기업서비스상',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ACA)는 영국의 텔레콤 전문 매체 '토탈 텔레콤' 주관 행사다. 또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의 아시아 기업 대상 시상식이기도 하다.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아시아 통신업계 사업자 중 미디어, 마케팅, 고객서비스, 통신기술 혁신 등 총 16개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시상한다.

KT가 수상한 '올해의 통신사' 부문은 지난 2015년 한해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기록한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2014년 10월 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 이후 14개월만의 가입자 100만 돌파는 물론 기가 와이파이, 기가 UHD TV, 기가 LTE 등 KT의 우수한 기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과 성과가 인정받았다는 것이 KT 판단이다.

또 가장 우수한 기업용 통신서비스를 제공한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최고 기업 서비스'부문에서도 KT의 '기업전용 LTE'가 수상해 기업서비스에서도 KT가 최고임을 증명했다. 2015년 6월 출시된 기업전용 LTE는 현대중공업과 포스코에 서비스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1개 고객사, 약 3만 LTE 회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마케팅전략담당 허석준 상무(왼쪽)가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해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한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최고 혁신상'부문에서도 '기가 LTE'가 선정됐다.

기가 LTE는 KT가 상용화한 Pre-5G 기술이다. 3CA LTE와 기가 와이파이의 서로 다른 통신망을 하나로 병합해 최고 1.17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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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터키 1위 유무선 통신그룹 투르크 텔레콤 그룹에 기가 LTE 컨설팅 및 정식 서비스 수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LTE 월드 서밋 2015'의 'LTE 어워드'에서도 기가 LTE를 통해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상'에 선정된 바 있다.

KT 강국현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KT가 기가 LTE와 같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서비스로 통신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