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타트업 투자조직 신설

컴퓨팅입력 :2016/06/01 10:05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타트업 투자 전담팀을 새로 조직했다. MS의 스타트업 투자팀은 클라우드, 보안, 머신러닝 등의 회사에 투자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마이크로소프트벤처스’란 조직을 신설하고,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한다고 밝혔다.

MS벤처스는 올해초 퀄컴에서 합류한 나그라지 카샵 기업부사장(CVP)의 지휘를 받는다.

MS벤처스는 우선 샌프란시스코 및 베이에어리어, 시애틀, 뉴욕시, 텔아비브 등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향후 수년 내 타 지역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에서 투자하는 스타트업은 MS애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윈도 및 홀로렌즈 애플리케이션, 오피스365를 활용한 기업 및 소비자 생산성 도구, 머신러닝, 보안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MS는 그동안 개발자에반젤리즘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액셀러레이터’를 운영해왔다. 앞으로 MS액셀러레이터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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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 지원 및 컨설팅 등에 초점을 맞추며, MS벤처스는 유망 스타트업 초기 투자에 집중한다. 더 큰 규모의 자금지원과 직접 인수까지 하게 된다.

MS는 연간 투자액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나그라지 카샵 기업부사장은 “연간 투자 목표액은 세우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