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홍채 인식 기술을 탑재한 태블릿 ‘갤럭시탭 아이리스’를 공개했다.
갤럭시탭 아이리스는 7인치 태블릿으로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양쪽 눈을 한번에 인식해 안전하게 생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홍채 인식용 카메라를 갖췄다.
이 제품은 인도 현지에서 홍채 인식 기술과 다양한 앱을 활용해 은행 업무와 여권발급, 납세, 헬스케어, 교육 등 전자 정부 업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쉽고 편리하게 개인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정보기술(IT) 활성화 정책인 ‘디지털 인디아’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도 정부는 약 12억명의 인도 국민의 홍채와 지문정보를 등록하고 생체 인식 카드를 발급하는 프로젝트인 아드하르(Aadhaar)를 추진하고 있다.
갤럭시탭 아이리스는 아드하르를 추진하는 인도 신분증 발급위원회 UIDAI의 생체정보 등록과 인증에 활용될 수 있다.
나아가 은행권과 금융권에서 개인 정보 확인, 정부의 다양한 업무 등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제품 가격은 1만3천499루피, 한화 약 23만6천원이다.
관련기사
- ATM서 비번 대신 눈 갖다 대고 현금인출?2016.05.25
- 세계 첫 홍채인식폰 '애로우' 가격은...87만원2016.05.25
- 갤럭시탭8.4에 '홍채인식' 탑재한다2016.05.25
- 삼성 “고가폰에 홍채인식 기능 넣겠다”2016.05.25
◇갤럭시탭 아이리스 세부 사양
▲7.0인치 디스플레이 WSVGA(1024x600) ▲1.2 Ghz 쿼드 코어 ▲안드로이드L ▲5MP AF (Rear) ▲홍채인식 카메라(Iris Camera ▲LPDDR3 1.5GB ▲8GB ROM ▲마이크로SD카드슬롯(~200GB) ▲193.4 x 116.4 x 9.7mm, 327g ▲3,600mAh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