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SDK, 6개월만에 100여개 게임에 적용 확정

인터넷입력 :2016/05/13 11:03    수정: 2016/05/13 11:21

황치규 기자

네이버 카페 SDK(Software Development Kit)가 출시 6개월만에 총 100개가 넘은 게임에 적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 카페 기반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네이버 카페 SDK는 모바일 게임 유저가 게임 플레이 중 앱을 나가지 않고 바로 네이버 카페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는 네이버 카페가 게임 커뮤니티로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모바일 게임 전용 ‘네이버 카페 SDK’를 출시했다.

네이버 카페 SDK

네이버에 따르면 'KON(넷마블)', ‘필드오브파이어(위메이드)’, ‘마음의 소리 with NAVER WEBTOON(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등 30 여 개 게임에는 이미 적용이 완료됐다.

네이버 카페 SDK를 부착한 후, 카페 가입자 수가 급격히 늘며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 사례도 많다. 게임 ‘마음의 소리 with NAVER WEBTOON’의 경우, 출시 후 카페에 새로 가입한 유저 중 네이버 카페 SDK를 통해 가입한 비율이 60%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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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SDK에서 제공하는 게임 플레이 녹화, 스크린샷 공유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회원들이 늘며 커뮤니티 내 콘텐츠도 풍성해졌다. 게임사도 SDK에서 다양한 타입으로 제공하는 메인 화면을 게임 실행 첫 화면에 배치해 주요 이벤트 소식을 전하는 등 네이버 카페 SDK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네이버는 네이버 카페 SDK에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에 특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SDK를 적용한 게임 카페만을 위해 새롭로오픈한 모바일웹 개별홈에서는 이용자가 카페 대문에 추가된 ‘게임하기’버튼을 통해 곧바로 게임을 실행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게임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제작에 활용되는 모든 툴(Unity, Cocos2d, Unreal)의 플러그인을 커버할 수 있도록 이 달 말, 언리얼 엔진 플러그인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