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5와 프렌즈' SW 업데이트

'캠플러스'에 연사 기능 추가…홈 메뉴서 '앱 서랍' 다운로드

홈&모바일입력 :2016/04/29 08:51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신제품 'G5'와 '프렌즈' 출시 한 달 만에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LG전자는 지난 27일부터 'G5'의 '앱 서랍'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내달 초부터는 '캠플러스' 모듈의 '연사' 기능 업데이트를 순차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캠플러스 모듈로 연속해서 사진 촬영할 수 있는 연사 기능을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추가했다. 캠플러스는 'G5'에 장착해 마치 DSLR 카메라 그립처럼 사용 가능한 모듈이다. 사용자는 업데이트를 받은 후 일반 촬영 모드에서 캠플러스에 장착된 촬영 버튼을 길게 누르면 1초당 10장, 최대 30장까지 촬영할 수 있다.

또 G5 사용자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앱 서랍'이 포함된 홈 메뉴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직관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홈 스크린'과 '앱 서랍' 화면을 합친 '뉴홈(New Home)'을 G5에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기존 화면에 익숙한 소비자가 G5에 앱 서랍을 추가해달라는 의견이 있어 이를 적극 반영해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G5 사용자는 뉴홈을 쓰거나 앱 서랍이 포함된 홈을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앱 서랍을 다운로드해도 G5부터 적용한 'UX 5.0'인 '프렌즈 매니저', '광각 카메라' 등 대부분 기능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사용자는 와이파이 환경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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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는 오는 5월 16일까지 'G5' 구매 고객에게 '캠플러스(소비자가 9만9천원)'와 '배터리팩(소비자가 3만9천원)'을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고품질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소비자가 18만9천원)'와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PLAY(소비자가 27만9천원)'로 구성된 'B&O 패키지'를 28만9천원에 제공한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소비자 의견을 경청하고 신속하게 반영해 출시한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했다"며 "앞으로도 발 빠른 고객 대응으로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