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시대 韓경제 살릴 10대 미래서비스

미래준비위원회, AI·현금 없는 금융 등 제시

방송/통신입력 :2016/04/27 12:00    수정: 2016/04/27 12:02

#.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 현금 없는 금융 서비스

#. 무인 네트워크 운송 서비스

#. 사물인터넷 재난 대응서비스

#. 건강수명 증진 서비스

#. 전력 충전 서비스

#. 그린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

#. 인공지능 만능 전문가 서비스

#. 웨어러블 에너지 공급 서비스

#. 소셜 러닝 서비스

정부가 저성장 시대를 극복할 미래유망 신규 서비스로 이처럼 10개를 선정하고, 각 정부부처와 기관이 미래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위원장 이광형 카이스트 교수)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뉴노멀 시대 성장전략’ 보고서를 내고 향후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세계경제가 저성장이 일상화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진입했고, 우리나라도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을 앞두고 저성장의 파고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이슈라는 것이 미래준비위의 분석이다.

뉴노멀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에 등장한 새로운 세계경제질서를 일컫는 말로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높은 실업률 등이 뉴노멀의 현상으로 꼽힌다.

특히, 전 세계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양적 투입에 의존했던 성장전략마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미래준비위는 이러한 뉴노멀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저성장으로 인한 사회경제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저성장은 국가의 경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생활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 보고서는 저성장이 불러오는 사회현상을 총괄적으로 전망하고 개인 차원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국가 차원에서는 저성장의 파고를 뛰어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보고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과학기술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할 미래 신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유망 10대 신서비스를 제시했다.

아울러, 전문가 932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서비스의 기술적 실현시기와 파급효과 등도 함께 분석했다.

이번에 마련된 전략보고서는 일반 국민들과 각 부처 및 기관의 미래준비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KAIST 미래전략대학원 (futures.kaist.ac.kr) 등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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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미래준비위는 연내 ‘미래 일자리 변화’, ‘생산과 소비의 혁명’ 등 2개 미래이슈에 대해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전략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광형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보고서가 우리나라가 저성장시대를 넘어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