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전국 시도교육청-교육부,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폴리콤 영상협업 보급...출장비 줄이고 협업

컴퓨팅입력 :2016/04/12 16:29

폴리콤코리아(대표 피터 A. 리브)는 전국 17개 교육청과 교육부, 유관기관(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그룹 시리즈 등 고품질 영상 협업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은 최근 폴리콤 영상협업 솔루션을 구축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에도 데스크톱용 영상회의 솔루션을 보급해 본청과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천재지변, 국방상 위기, 전염병 확산, 학생 안전사고, 각종 재난이나 재해 상황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교육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방안으로 영상회의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유관기관 및 정부 청사의 지방 이전에 따라 회의를 위한 출장이 잦아진 상황에서 출장 비용과 시간, 업무 공백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었다.

이번에 도입된 폴리콤 솔루션은 미디어 콘퍼런싱 플랫폼 RMX2000, 리얼프레즌스 분산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이글아이 디렉터, 리얼프레즌스 그룹 500/310, 리얼프레즌스 컨빈(Convene), 터치 콘트롤러, 리얼프레즌스 데스크톱 등이다.

폴리콤 화자 추적 기능으로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서울시교육청은 직원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사용자경험 측면의 편리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위해 제품의 품질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네트워크 속도나 영상, 음성 전달에서 시간차 여부, 보안상 문제 유무 등도 검토했다. 설치, 관리, 사용편의성도 주요 고려사항이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구축된 영상회의 솔루션과 호환성도 고려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폴리콤의 영상회의 솔루션을 사용해 서울교육협의회(서울시교육청 20개 과의 과장과 지역 교육청의 교육장, 산하기관의 연구정보원이 참석하는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상회의 솔루션을 통한 서울교육협의회는 일단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정기적인 운영 계획을 결정한다. 전국 시도 교육청 및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는 회의에서도 폴리콤 영상회의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본청과 지역청 담당자 간의 소규모 회의에도 영상회의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영상회의 솔루션 활용 활성화 노력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 주도로 11개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전국 17개 교육청 담당자 대상 교육이 이뤄졌다. 본청 직원 전원 대상 서울시교육청 월례조회에서도 영상회의 솔루션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영상회의 솔루션 구축으로 지방소재 유관기관과 빠르고 효율적인 협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출장 이동시간과 이동을 위한 비용 절감이 큰 효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차 사업으로 가평의 학생교육원 본원과 대성리, 대천, 퇴촌면의 분원, 서울시 산하 교육연수원 및 교육연구정보원에 폴리콤 솔루션 추가 도입을 검토중이다. 향후 영상회의 솔루션 활용 정도에 따라 나머지 서울시 교육기관 사업소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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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정보화담당관 박춘희 사무관은 “메르스 같은 전국 재난 사태에 대비하고, 교육부와 전국의 시도교육청이 신속하게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폴리콤의 고품질 영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했다”며 “교육부-시도교육청 간 원격 영상회의를 일상화해 출장에 드는 시간과 경비를 절감하고 업무 능률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정확한 의사전달로 신속한 정책 결정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행정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폴리콤코리아 민경석 지사장은 “세종 정부 청사 이전으로 인해서 공공기관의 업무 방식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며 “더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출장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