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전국 시청률 30%를 돌파한 가운데 드라마 촬영 장소인 그리스 및 강원도 지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국내 사이트를 방문한 한국인 이용객을 대상으로 드라마 첫 방영일인 2월 24일부터 3월 31일 전년동기 대비 드라마 촬영지 검색 증가량을 조사한 결과, ‘그리스 자킨토스 섬’은 398%, ‘강원도 정선’은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의 후예 드라마 상에서 우르크라고 나오는 가상의 나라가 바로 그리스 자킨토스 섬(검색량 398% 증가)이다. 자킨토스 섬은 세계 10대 해변으로 그리스 서쪽 이오니아 제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푸르른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나바지오 해변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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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우르크의 국내 촬영지인 강원도 정선(검색량 62% 증가)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옛 폐광시설을 이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예술광산인 정선 삼탄아트마인에서 지진 장면을 촬영하면서, 해당 촬영지가 국내 여행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텔스닷컴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어 국내 여행지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호텔스닷컴 해외 사이트 내에서 ‘강원도 정선’ 검색량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