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호 산업은 중소기업 위주이며, 글로별 변화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미래부는 역량 있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
미래창조과학부 허성욱 과장이 5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개최한 제4회 시큐리티넥스트컨퍼런스(SNC)에서 정부의 정보보호산업 발전전략과 지원 사업을 주제로한 기조연설에서 정보보호산업 생태계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정부의 전략을 자세히 발표했다.
허 과장은 정부가 정보보호산업을 국가 안보와 결의되는 방위산업이라 칭하고, 미래 핵심 성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먹거리를 육성하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지난해 6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을 제정해 12월부터 시행된 이후로 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더불어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허 과장은 또 "기재부와 협력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정보보호 부분에 대한 예산을 따로 만들어 작성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든 바 있다"며 "소프트웨어 서비스 지침을 같이 만들어 공공분야가 정보보호 부분에서 지불하는 대가를 체계화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정보보호를 공시하도록 해 기업들이 보다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해외 진출 가속화 방안으로 해외 4대 권역 전략 거점을 구축하고 지원해 신규 정보보호사업을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 허 과장은 "이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전 태국의 유관 기관과 MOU를 맺고 왔다" 며 "우리 기업이 해외로 새롭게 진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를 구축해 주요진출 전략 국가와 협력 구심점을 구축할 계획으로, 더 나아가 K-ICT 시큐리티를 브랜드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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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를 위해 정부 고유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R&D나 인재양상에 힘쓸 예정이다. 사각지대 없는 사이버 안전 환경을 조성해 정보를 분석하고 공유하는 등 전 부처와 협업을 통해 전방위 구축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며, ISMS인증과 지역정보보호 지원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 과장은 "IoT(사물인터넷)이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카 등 새로운 개념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우리는 정보보호나 보안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전체적인 R&D 계획을 세우고 글로벌 기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