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DB 이전 서비스 정식 출시

컴퓨팅입력 :2016/03/16 17:24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고객의 오라클DB, SQL 서버, 마이SQL, 마리아DB, 포스트그레PostgreSQL) 등의 운영계 DB를 AWS로 다운타임 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올해 1월 1일 이후 다양한 산업계의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 고객들이 평가판을 사용하여 이미 1천여개 이상의 DB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고객 다수는 AWS 스키마 변환 도구(Schema Conversion Tool)를 추가로 사용해 DB 엔진을 변환하고 기존 상업용 DB의 높은 비용 및 복잡성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AWS측은 설명했다.

DB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려는 고객은 데이터 복사 과정에서 DB 운영을 중단하게 돼 수익과 트래픽을 잃거나, 수십만 달러의 마이그레이션 도구를 구매하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했다.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복잡성과 비용,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다운타임을 줄여준다. 테라바이트 규모의 온프레미스 DB를 1 TB 당 3 달러의 비용으로 아마존 RDS나 아마존 EC2 상에서 운영되는 DB로 이전하도록 지원한다.

마이그레이션 설정은 10분 안에 완료할 수 있다.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구성할 필요 없이 마이그레이션을 한 번에 진행하거나 DB 간의 복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복제 및 이전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네트워크 또는 호스트 장애를 보고하며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호스트를 교체한다. 비용은 실제 DB 이전에 사용된 컴퓨팅 자원에 대해 시간 당 요금으로 청구된다.

AWS 스키마 변환 도구는 애플리케이션을 오라클 또는 SQL 서버에서 아마존 오로라, 마이SQL, 포스트그레SQL, 마리아DB 등 아마존 RDS 지원 오픈 소스 엔진으로 전환할 때 사용하는 도구다. DB 스키마와 저장 프로시저(stored procedure)를 하나의 DB 플랫폼에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AWS 관계형데이터베이스서비스 부문의 할 베렌슨 부사장은 “이전부터 고객들은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를 AWS로, 그리고 개방적인 데이터베이스 엔진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지속해왔다”며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실제 호응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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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가판을 통해 진행된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중 3분의 1이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사용해 데이터베이스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엔진을 변환했다”라고 덧붙였다.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AWS 매니지먼트 콘솔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현재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 미국 서부(오레곤), 미국 서부(캘리포니아 북부), EU (아일랜드), EU(프랑크푸르트), 아태지역(싱가포르), 아태지역(시드니) 및 아태지역(도쿄) 리전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 리전을 포함한 다른 리전에도 향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