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최상위 미러리스 ‘X-프로2’ 국내 출시

출고가 199만9천원… 4월10일까지 정품 등록, 20만원 상당 스트랩 증정

홈&모바일입력 :2016/02/29 11:34

정현정 기자

후지필름이 X시리즈 5주년 기념으로 공개한 최상위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프로2(X-Pro2)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프리미엄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X-프로2를 내달 3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후지필름은 X-프로2 국내 출시를 기념해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한 달 간 X프로2를 구매하고 4월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품 등록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A&A(아티산&아티스트) 스트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X-프로2는 후지필름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화질과 기동성이 한층 향상된 최상위 기종이다. 새로운 2430만 화소 X-Trans CMOS III 이미지 센서와 X Processor Pro 프로세서, 후지논 렌즈와의 조합으로 실제 화소수를 대폭으로 뛰어넘는 초고화질 이미지를 구현한다.

기존 대비 4배 빨라진 새로운 프로세서의 탑재로 기동시간 0.4초, 촬영 간격 최단 0.25초, 셔터타임랙0.05초, 최고 AF속도 0.06초 등 모든 반응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였으며, 화면 전체의 약 40%에 해당하는 위상차 AF 지원으로 고속 AF 가능 범위가 넓어져 동체 촬영 시 포커싱 및 추적 성능을 대폭 높인 점도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X-프로2는 기존 X-프로1과 X100 시리즈에서 호평을 받은 뷰파인더를 강화시킨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멀티 뷰파인더'를 탑재했다. 세계 최초 광학식과 전자식의 뷰파인더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파인더로, 광학식 뷰파인더(OVF)와 전자식 뷰파인더(EVF) 촬영 조건에 따라 간단한 레버 조작만으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광학식 뷰파인더 창에 초점, 화이트 밸런스 등의 촬영정보를 표시하는 전자식 레인지 파인더(ERF) 기능이 탑재돼 촬영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 아날로그 필름 사진을 디지털로 구현한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에 아크로스(ACROS) 모드도 처음으로 탑재했다. 흑백사진 특유의 풍부한 질감표현, 깊은 검은색과 부드러운 계조 표현으로 기존의 모노크롬 대비 한층 깊어진 흑백필름의 감성을 전달한다.

본체는 최상급 기종에 걸맞게 견고하고 강도 높은 마그네슘 합금을 채택했으며, 61개소 실링 처리를 통해 방진·방습, 영하 10도 저온 작동기능까지 갖췄다. 덕분에 기후나 계절 변화와 관계없이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며, 생활방수 등 같은 기능이 탑재된 렌즈와 결합 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SD카드 듀얼 슬롯을 장착해 사진작가의 편의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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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프로2의 국내 출시 가격은 199만9천원이며, 후지필름 공식 쇼핑몰 X-Shop을 비롯해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과 종합 온라인몰, 전국 후지필름 체험존(TP ZONE), 컨시어지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선옥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마케팅팀장은 "X시리즈 5주년 기념 신제품 중 최상위 기종으로 출시된 X-프로2는 전 세계적으로 전문 사진가 그룹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X-프로1의 후속 프리미엄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라며 "후지필름만의 독자적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집된 후지필름의 주력 제품인 만큼 다양한 촬영 영역에서 최상의 사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