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고순동 대표이사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순동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SDS에서 전략 및 마케팅, 공공 사업부 등 여러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업무를 비롯해 대표이사 CEO를 역임했다.
고순동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기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며, 지금까지 직원들이 일에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직원들이 사회 전체에 이바지하는 조직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왔다”며 “성공은 팀워크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해 왔는데 이를 업계 최고의 서비스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 서비스, 자원들을 활용해 국내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순동 대표이사는 리더십과 경력을 기반으로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진행해온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할 계획이다. 신임 고 대표이사는 IBM에서 비즈니스 개발 및 지역 확대를 이끌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확장한 경험을 가졌다.
그는 “현재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를 목도하고 있다”며 “비즈니스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인정 받으며 발전할 수 있는 기업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혔다.
고순동 신임 대표이사는 고객과 파트너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나가는데 주력할 리더 그룹에 합류해 세자르 세르누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에게 직속 보고하게 된다.
세자르 세르누다 사장은 “고순동 신임 대표이사는 고객과 파트너가 직면하고 있는 기회와 도전과제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며 “고객과 파트너, 임직원들을 위한 열정과 깊이 있는 경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를 계속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대행을 맡아 온 최기영 부사장은 최고운영임원(COO)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고순동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워싱턴 대학 MBA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결혼하여 두 딸을 두고 있다. 1958년 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