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단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이용자로 확대하고, 향후 안드로이드 사용자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29일 씨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트위터의 페리스코프(Periscope)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폰에서도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했다.
다만, 페이스북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는 페리스코프가 전 세계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친구밖에 공유할 수 없다.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은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페이스북 앱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 기능이 미국내 일반 이용자로 먼저 확대된 것이다.
![](https://image.zdnet.co.kr/2016/01/29/jiny_xKAJCKCnDcAGkgc.jpg)
이에 대해, 페이스북 측은 “전 세계 다른 지역과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도 몇 주 안에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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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따르면, ‘Update Status’를 선택하고 ‘라이브 비디오’ 아이콘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공유할 수 있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공유하기 전에 간단한 설명과 이용자를 선택할 수 있다. 공유 중에 실시간 시청자 수, 시청 중인 친구의 이름, 시청자와 소통하기 위한 댓글 등이 실시간 표시된다.
전송이 완료되면 다른 동영상과 똑같이 타임라인에 저장되고 삭제하거나 나중에 친구와 공유할 수 있도록 남겨둘 수 있다. 페이스북은 향후 이용자가 자신의 ‘뉴스피드’에서 직접 실시간 스트리밍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