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코리아, 휠베이스 늘린 '뉴 QX50' 출시

외관 변경·편의사양 개선...5천140만원

카테크입력 :2016/01/28 10:40

정기수 기자

인피니티 코리아는 28일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확보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QX50 3.7'을 국내 출시했다.

뉴 QX50은 인피니티 코리아가 국내 D세그먼트 SUV 중 최초로 선보이는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이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 공간성을 중시 여기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 110mm, 휠베이스는 80mm 확장됐다. 실내 공간은 235ℓ가 늘어난 총 3천267ℓ로 5인승 SUV에 걸맞은 공간성을 제공한다. 2열 레그룸 역시 약 11cm 증가했다.

외관 디자인은 Q50, Q60, Q80 Inspiration 등에 담긴 미래지향적 디자인 언어를 대거 반영했다. 대표적인 인피니티 디자인 요소인 더블 아치 그릴은 뉴 QX50을 통해 한층 입체적으로 변모됐다. 스포츠 쿠페의 바디 라인과 확장된 차체의 안정적 비율 조합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LED 안개등이 장착돼 기능성도 높였다. 후면 디자인은 리어 스포일러를 기존 대비 더욱 높게 위치시키는 한편, 듀얼 크롬 머플러, 전면 그릴과 대칭되는 더블 아치 트렁크 라인 등을 적용해 안정감을 더했다.

뉴 QX50(사진=인피니티 코리아)

파워트레인은 미국 워즈 오토 10대 엔진에 최다 선정(15회)된 VQ 엔진 시리즈의 3.7 리터 V6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329마력, 최대토크 37.0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또 지능형 사륜 구동 시스템, 아테사(ATTESA) E-TS AWD 시스템을 장착해 사계절 어떤 도로상황에서도 탁월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편의 사양도 개선됐다. 생활 속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복원시켜주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Scratch Shield Paint)를 적용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11개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기본 장착된다. 탑승자를 환대하는 웰컴 라이팅 시스템과 이지 엔트리 시스템, 인텔리전트 포지셔닝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이밖에 뉴QX50은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AABS)을 비롯해 전동식 제동력 배분 시스템(EBD, ), 4륜 휠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5천140만원이다. 이전 모델 대비 330만원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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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는 "뉴 QX50은 새로운 인피니티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 한 단계 진보된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SUV 열풍 속에 차별화된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피니티 코리아는 출시를 기념해 뉴 QX50 구매 고객 선착순 50명에 한정, 개별소비세 전액을 지원한다. 이 경우 4천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