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AWS서울 이관 수요 공략

컴퓨팅입력 :2016/01/18 15:33

송주영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서울 리전 설립에 따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이동 시장을 공략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달 초 아마존이 AWS 서울 리전을 설립하면서 AWS 서울로 클라우드 기반을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7일 전 세계 다섯번째로 한국 리전 설립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많이 이용해온 됴쿄 리전을 중심으로 서울 리전으로의 데이터 이관작업이 활발할 전망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이 시장을 공략해 AWS 데이터 이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WS 서울 리전 일부 상품의 경우 도쿄 리전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해외망을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더 빠른 통신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 ‘개인정보보호법’이나 ‘전자금융거래법’ 등으로 인해 해외에 기반한 데이터 센터를 이용할 수 없는 기업들 중심으로도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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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가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이관 서비스는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데이터센터를 이관할 수 있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이관하는 경우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장시간 서비스 중단과 이전 검증 소요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이관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이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안정화, 이용 최적화를 위한 컨설팅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안하고 각종 IT 자원을 중개, 통합, 설계 대행, 운영,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CSB(Cloud Service Brokerage)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