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해 7년 연속 내수판매 증가 목표"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 실시

카테크입력 :2016/01/10 11:13

정기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판매 확대 및 목표 달성을 다짐하기 위해 '2016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쌍용차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년 이번 대회에는 최종식 대표이사, 국내영업본부장 송영한 전무를 비롯해 국내영업본부 임직원 및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판매실적 포상과 함께 올해 판매목표 달성 및 정도영업 결의문 채택, 사업계획 발표, 외부초청강사 특강 등이 진행됐다.

작년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44.4% 증가한 9만9천664대를 판매,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2003년(13만1천283대) 이후 1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올해 7년 연속 내수 판매증가세를 이어가는 한편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품 경쟁력 제고 및 마케팅 역량 강화 ▲대리점 환경 개선 및 전문 영업인력 육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및 영업만족도 제고 ▲정도 영업 지향 및 새로운 영업문화 구축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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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최우수 대리점에는 판매실적 및 종합관리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춘천대리점(김광봉 대표)과 제주행운대리점(김봉기 대표)이 선정됐다. 최다판매 대리점은 서광주대리점(정진영 대표), 최우수 영업사원과 세일즈 마이스터 명인에는 화곡대리점 유지현 오토매니저와 일산킨텍스 김태우 오토매니저가 각각 선정됐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글로벌 저성장 기조 등 힘겨운 시장 상황에서도 티볼리의 성공적인 출시와 판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 국내영업본부 및 대리점 임직원 덕분에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티볼리 롱바디와 전 차종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 목표 뿐만 아니라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 부문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