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환 기자> LG전자가 CES 2016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나간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발표했다. ’LG 시그니처‘는 LG전자의 첫 프리미엄 가전 통합브랜드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를 ‘超(초)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로 부른다.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정제된 아름다움, 혁신적인 사용성을 지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LG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LG전자는 소득 상위 5%를 주 고객층으로 선정하고 ‘LG 시그니처’ 브랜드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제품군을 올레드(OLED)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하고 향후 순차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단 올레드 TV는 본질적인 요소인 화면에 철저하게 집중했다. 올레드 화면 이외의 부수적인 요소들이 보이지 않아 디자인이 간결해 시각적, 청각적으로 보다 탁월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세탁기는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내구성, 편의성, 디자인까지 한층 강화됐다. 이 중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했다. 고객은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속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정화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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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LG 시그니처’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CES 2016 행사장 곳곳에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안승권 LG전자 사장(CTO)는 “LG 시그니처는 고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토대로 제품의 본질에 집중함으로써 의미 있는 혁신과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