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다음달 출시된다.
기아차는 오는 2월 동력계와 디자인,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2016년형 모하비'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작년 8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 개발을 위해 생산 중단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이다. 모하비는 국산 대형 SUV의 간판 모델로 쌍용자동차 렉스턴과 함께 프레임 방식으로 설계돼 튼튼한 차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모하비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기아차 사장 시절 개발 과정을 직접 챙겨 일명 '정의선의 차'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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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형 모하비는 출시된 지 8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로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는 3천㏄급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앞뒤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 일부 디자인도 변경된다.
또 내장재를 개선하고 고급 편의·안전사양을 추가하는 등 상품성 개선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