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98인치 ‘슈퍼 울트라HD TV’ 공개

빛 반사 기존보다 최대 50% 줄여...'HDR 플러스' 기술 탑재

홈&모바일입력 :2016/01/03 10:00    수정: 2016/01/03 10:43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색재현력을 높여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는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65인치에서 98인치에 이르는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98인치 초대형 화면에 8K 해상도를 구현한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은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해 더욱 또렷해진 화면을 구현한다. 또 더욱 진화한 사운드와 슬림한 디자인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를 담았다.

대표모델인 UH9500은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대거 반영했다. 기존 제품보다 빛의 반사를 최대 50% 줄여서 더욱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PS 패널을 적용했다.

HDR 플러스 기능은 화면의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바꿔준다. 밝고 어두운 부분이 강조되면 입체감이 깊어지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감이 높아진다. 특히, HDR 전용 콘텐츠가 아닌 일반 콘텐츠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LG전자가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해 화질이 더욱 선명해진 '슈퍼 울트라HD TV'를 공개했다. 왼쪽부터 각각 65인치, 65인치, 86인치 제품. (사진=LG전자)

또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은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 약 10억개 이상으로 늘어났고 색재현력도 좋아져 더욱 풍성하고 자연에 가까운 화면을 보여준다.

고화질 영상에 어울리는 사운드도 갖췄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회사인 하만카돈과 제휴해 풍성하고 깊은 음질을 제공한다. 매직 사운드 튜닝 기능은 TV를 시청하는 공간에 맞춰 최적의 음질을 제공한다. TV 스피커를 통해 내보낸 신호음이 실내에 울려 퍼진 뒤 매직 리모컨의 마이크로 들어오면 소리의 파동 등을 분석해 음질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관련기사

이와 함께 슈퍼 울트라HD TV는 얇은 베젤의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제품 두께도 획기적으로 줄여 가장 얇은 부분이 6.6mm에 불과하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한층 깊어진 화질과 사운드는 물론이고 탁월한 디자인 경험까지 제공하는 슈퍼 울트라 HD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