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5, 업데이트 '여인국의 전설' 들여다보니...

게임입력 :2015/12/27 08:59

간드로메다가 서비스하고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개발한 해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대항해시대5 모바일’의 인기가 꾸준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여인국의 전설’은 게임의 재미를 더욱 배가 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7일에 진행된 업데이트는 새로운 모험의 무대인 멕시코만 추가 뿐 아니라 배의 특성 추가, 해전 리뉴얼 등의 내용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또 새로운 항해사 등이 프리미엄 스카우트 카드로 추가되면서 이용자의 수집 욕구를 자극했다.

지난 17일 적용된 대항해시대5 모바일의 여인국의 전설 업데이트.

■배의 특성, 항해사에 새 능력 부여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항해사의 새 능력치인 적응력과 배의 특성 부여다.

우선 항해사에 새로 추가된 적응력은 랜덤하게 적용된다. 항해사 획득 시 확률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적응력은 배의 특성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대항해시대5 모바일에는 배의 특성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배의 특성은 제작(조선)할 때 다르게 부여된다. 중소형 이상의 선박을 도시레벨 15 이상 조건 제작(조선)하면 특성이 붙는다.

배의 주요 특성으로는 방재(좌초회피/화재회피/수초회피), 포격전↑(포격 단계에 전투력 상승), 사치품매매가↑(사치품 매매가 할인) 등이 있다.

■해상 전투 리뉴얼, 전투는 내 방식대로

출항 전 해상의 적 NPC의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개편됐다. 이를 통해 미리 전투 방식을 수립할 수 있는 셈.

또 턴마다 적의 함선을 선택해 공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선택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일점사 등 전략적인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5 모바일은 해전 리뉴얼을 통해 적의 함선을 선택해 공격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해전 둥 항해사의 전투 스킬에 대한 표현 효과도 달라졌다.

해전 시 선제 포격 후 ‘철수’ 기능도 추가됐다. 이용자가 전투 상황을 판단해 철수를 결정을 할 수 있지만, 철수에 성공해도 행동력과 금화 등을 빼앗길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항해사의 전투 스킬 사용 부분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투 중 항해사의 뒤에 불꽃 이미지가 생기면, 전투 스킬 발동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불꽃이 보이면 항해사의 능력에 맞는 공격 수단을 선택하면 전투를 더욱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메인 스토리 ‘아즈텍의 외침’, 새 항해사 등장

멕시코만의 새로운 해도와 새로운 스토리와 도시, 유적, 교역품 등도 추가됐다.

새 스토리인 아즈텍의 외침은 아즈텍과 에스파냐의 싸움에 휘말리면서도 아버지의 단서를 발견 한 주인공 일행의 이야기를 그렸다.

여기에 ‘해적 왕자’로 불리는 사무엘 벨라미와 메인 스토리에서 활약하는 라라 우르다네타의 열전 퀘스트도 추가됐다. 열전 퀘스트를 완료하면 해당 항해사는 추가로 스킬을 배우거나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대항해시대5 모바일에 새로 추가된 열전 퀘스트.
대항해시대5 모바일은 여인국의 전설 업데이트 이후 강력한 항해사가 등장했다.

기간 한정으로 강력한 항해사가 등장한 것도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추가된 항해사로는 전설의 스페인 귀족 돈 후안 테노리오와 용맹 과감하며 투지 넘치는 잉글랜드 해군 호레이쇼 넬슨이다. 두 귀족은 각각 ‘프리미엄 스카우트’와 ‘프리미엄 스카우트 10’에 등장한다.

돈 후안 테노리오는 전설처럼 여성을 유혹하는 스킬 세비야의 탕아를 소지 한 항해사로 연출됐다. 호레이쇼 넬슨은 포격의 위력이 현저하게 상승하는 스킬 ‘넬슨 터치’를 소지한 것으로 묘사됐다.

■해전 이벤트 ‘패왕도전~흑해포위망’ 개최

업데이트를 기념한 해전 이벤트 ‘패왕도전~흑해포위망’도 이용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이번 이벤트는 해적을 격파해 얻은 ‘격파 포인트’를 기준으로 순위 경쟁을 벌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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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에 따라 SR/R 등급의 세헤라자데부터 금화, 주얼, 플래티넘 스카우트 티켓, 플래티넘 장비 티켓 등 푸짐한 인게임 아이템이 제공된다.

‘패왕도전~흑해포위망’의 이야기는 러시아와 오스만 제국의 대립과 갈등이다. 러시아의 황제 표트르 1세가 오스만 제국이 지배한 아조프를 빼앗은 뒤 수산 자원을 확보에 집중할 때, 오스만 제국은 막강한 함대를 흑해 지역으로 확장하고 아조프를 포위 및 봉쇄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