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르노삼성 'SM3 Z.E.'

누적판매 대수 1천604대....3대 중 1대 꼴

카테크입력 :2015/12/21 10:18    수정: 2015/12/21 10:48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2013년 11월 출시된 SM3 Z.E.는 지난달까지 누적판매 1천604대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전기차 3대 중 1대는 SM3 Z.E. 인 셈이다.

르노삼성은 전기차 시장의 성숙과 확대를 위해 올해 강력한 전기차 마케팅 전개와 함께 전기차 네트워크 확장, 전기 택시 본격 보급에 주력했다.

르노삼성은 전기차 민간보급을 실시하는 전국 16개 지자체에 전기차 전담 파일럿을 배치하고 전기차 전문 A/S센터를 226개로 확대 구축하는 한편, 배터리 수리 센터를 제주도에 추가 설립하는 등 전기차 A/S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했다.

SM3 Z.E.(사진=르노삼성)

SM3 Z.E.는 환경부와 각 지자체 전기차 공모에서 단일 차종으로 부산, 포항에서 1위, 제주도 2위 등 괄목할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하반기부터는 정부 관용 전기차 공급과 서울시 전기택시 보급 모두 르노삼성 SM3 Z.E.로 선정됐다. 르노삼성은 이를 토대로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대수인 1천대도 성공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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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100% 순수 전기자동차로 주행 안정감과 뒷좌석의 넓은 공간이 가장 큰 강점이다. 한번 충전으로 13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앞으로 서울시 전기택시 60대 보급, 제주도 전기택시 배터리 운용서비스 시행과 함께 충전시설 설치가 용이한 택시 차고지와 기사식당을 중심으로 중속 충전기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SM3 전기택시 (사진=르노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