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시장의 이용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캐릭터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형태 대표의 기대작 데스티니 차일드가 모습을 공개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는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송은아트센터에서 시프트업(대표 김형태)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데스티니 차일드를 공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게임 공개에 앞서 김민규 대표는 “게임 출시 전부터 두 분의 팬이었고 게임도 이미 열렬한 팬이다”라며 “여러분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형태 대표의 게임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이야기가 중심인 게임으로 주인공은 게임과 우산수집을 취미로 가진 악마로 마계에 관심이 없어서 인간계에 살고 있는 중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유지 중이다.
어느 날 마왕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후계자를 뽑기 위한 마계 쟁탈전이 열린다. 주인공은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지 않지만 참가하지 않으면 마계에서 생활을 위한 지원금이 나오지 않아 억지로 참가하게 되고 모나, 리자, 다비 3명의 서큐버스가 주인공을 돕게 된다
이용자가 마계 쟁탈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마왕의 부하였던 차일드를 모으고 이들을 각성시켜 전투력을 높여야 한다. 현재 개발 중인 차일드는 약 500 종이며 280명이 첫 게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차일드는 모두 고유의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있고 절반 이상의 캐릭터는고유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게 된다.
어펙션 시스템은 차일드를 하나씩 각성시켜나가는 모습으로 단순히 성장시키는 것 외에도 이야기를 통해 호감도를 얻고 차일드가 마음을 열면 목소리가 생기고 끝에서는 진정한 모습을 찾기도 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소개된 게임 플레이 방식은 밀리언아서 등의 카드게임처럼 페이즈를 넘어하는 구조에 캐릭터 마다 고유의 스킬을 추가한 듯한 모습이다.
또한 인기 게임 페르소나 시리즈의 OST에 참가한 히라타 시호코와 DJ맥스, 라그나로크, 아이온, 마비노기 듀얼, 아이돌 마스터 등에 참가한 작곡가 ESTi 박진배 작곡가가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데스티니 차일드의 특징은 일러스트 이미지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김형태 대표는 이를 위해 라이브2D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캐릭터 이미지를 분할한 뒤 일일이 이미지를 움직여가며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형태 대표를 비롯해 블레이드앤소울, 밀리언아서 등에 참가한 꾸엠 채지윤 작가가 107명의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 밖에도 공각기동대와 애플시드의 시로우 마사무네 작가와 라스트 엑자일, 청의6호에 참가한 무라타 렌지 등이 작업을 함께 했다.
밤 사계는 악마와 관계가 있는 존재들이 모이는 곳으로 마왕후보생의 전투가 방송으로 중계되고 패배한 악마들이 모이는 언더그라운드, 낯선 장소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탐험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김형태 대표는 내년 2월 데스티니 차일드의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발표를 마쳤다.
이어서 김형태 대표와 최지호 기획팀장, 꾸엠 채지윤 작가의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Q: 세로 화면으로 게임을 서비스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캐릭터가 서있을 때 가로 화면은 캐릭터가 작게 보여서 세로 화면을 선택하게 됐다. 또한 한 손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Q: 악마와 서큐버스의 이야기를 선택한 이유는?
A: 그동안 게임들은 특별한 운명을 가진 사람들의 거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그보다는 옆집에 사는 친구의 특별하지만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Q: 모바일 게임시장에 진출한 소감은?
A: 모바일 게임이 정말 치열하지만 MMORPG때도 치열하긴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서 지금 상황은 일반적인 치열함이라고 생각한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는 생각으로 치열함 속에 고용한 상태로 게임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성공작은 하늘이 만드는 것이 만큼
Q; 정식서비스 일정은?
A: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고 정해진 시기보다는 우리 게임이 완성 됐을 때 출시하려 한다.
Q: 넥스트플로어가 참여한 부분이 있다면?
A: 저와 꾸엠님이 게임을 개발하게 위해 그래픽 작업을 하던 중 게임을 돌아가게 김민규 대표님이 도와주셔서 정말 크게 감사하고 있고 현재 서버
Q:김형태 작가와 꾸엠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 주력한 부분이 있다면?
A:모바일 작업을 하면서 8,9 등신의 캐릭터를 서보였다면 이번 작품은 모바일게임 화면에 맞도록 디자인 실루엣과 색감 등을 통일감을 주기 위해 작업했고 그리고 캐릭터에게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해 많은 협의를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묘사하려 했다.
Q:데스티니 차일드만의 개성이 있다면?
A:캐릭터에 집중하고 내면적인 이야기와 역할에 집중한 게임은 없었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부분을 살린 콘테츠와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동 된 것이
Q: 꾸엠 작가가 예전에 코스프레 모델로 유명했는데 혹시 코스프레를 할 계획이 있는지?
A: 설득을 하고 있다.
Q; 비공개 테스트 스펙은?
A: 메인시나리오 플레이, 성장 플레이, PvP 등은 기본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Q: 비즈니스 모델은?
A: 구체적인 계획은 잡아놓지 않았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김민규 대표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돈을 쓰지 않으면서도 또는 돈을 쓰면서도 즐겁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Q: 그래픽 가이드 라인이 있다면?
A: 배경은 윤성원 작가가 작업하고 있는데 현실과 사람들의 감정으로 변형된 현실을 그리려 했다. 판타지지만 현실에 기반을 둔 판타지를 보여주려 했다.
Q: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무엇인가?
A: 수집과 성장요소다. 그중에서도 친밀감을 통해 차일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어펙션이라고 할 수 있다. 깊은 유대는 어렵더라도 친근한 캐릭터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원소스멀티 유즈를 고민하고 있는지?
A: 게임과 애니메이션 같은 다양하게 파생될 수 있는 지적재산(IP)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기 위해선 핵심을 이루는 파워풀 한 콘텐츠가 필요한데 데스티니 차일드가 이것이 될 만큼 가치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3D가 아닌 2D 애니메이션 작업을 강조한 이유는?
A: 보여지는 질감이 굉장히 다르다 또한 3D로 2D 같은 방식의 느낌의 퀄리티를 내기 위해선 기기의 퍼포면스가 요구되기 때문에 현재 모바일 기기로는 부족한 것 같다. 또한 전 작업으로 블레이드앤소울에서 언리얼엔진으로 3D 그래픽을 선보인 만큼 새로운 결과물을 이용자에게 선보이고 싶었다.
관련기사
- 모바일 RPG '데스티니 차일드', OST 메이킹 영상 공개2015.12.16
- 김민규 대표 “그동안 하지 못한 소통을 이제 시작하겠다”2015.12.16
- 김형태의 언리얼 캐릭터, 무료로 배포된다2015.12.16
- 넥스트플로어, 김형태의 시프트업에 지분투자2015.12.16
Q: 의를 어느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
A: 연령과 노출 수위는 내부에서 고민이 많다. 최대한 매력을 죽이지 않으면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만들려 한다. 우리나라에도 심의의 기준이 있는 만큼 이를 충족하는 안에서 매력을 충분히 선보일 수 있도록 작업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