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사운드바와 엑스붐(X Boom) 등 편의성과 성능을 한층 강화한 무선 오디오 신제품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무선 오디오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운드바 신제품 3종(모델명 SH8, SH7, SH6)은 음원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음질을 최적화시켜주는 ASC(Adaptive Sound Control) 기능을 탑재했다. 예를 들어 영화를 감상하는 경우 깊고 낮은 음을 강조하고, 뉴스가 나올 때는 목소리를 또렷하게 자동으로 바꿔주는 식이다.
사운드바는 다른 IT기기와 연결되면 와이파이 혹은 블루투스를 자동으로 선택한다. 기존에는 일부 음악 파일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중 하나의 방식으로만 전송이 가능해 청취자가 연결방식을 직접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사운드바, 스마트 오디오 등 여러 대의 무선 오디오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집안 여러 곳에 있는 각각의 스마트 오디오에서 같은 음악이 나오게 하면 청취자는 집안 어디에 있더라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거실에서는 클래식을 들으면서, 아이가 있는 방에만 동요를 틀어줄 수도 있다.
사운드도 더욱 강력해졌다. 사운드바 대표모델(SH8)의 경우 4.1채널 420W(와트)의 강력한 출력을 갖췄다. 또 LG전자만의 독자 음향기술인 SFX(Sound Field Extension)를 적용해 청취자를 에워싸는 듯한 입체감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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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파티, 행사 등에 적합한 고출력 오디오 엑스붐(X Boom) 신제품 3종도 공개했다. 대표모델(CM9960)은 기존 제품보다 출력을 60%나 높여 최대 출력이 4800W에 달한다. 음악 한 곡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 곡을 재생하는 오토 DJ, 음악의 강약(비트)에 맞춰 불빛이 번쩍이는 LED 라이팅 등 파티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는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3대의 IT 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 듣고 싶은 음악이 서로 다른 경우에 매우 유용하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더욱 스마트해진 무선 오디오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