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빅데이터 기반 보안 솔루션 시장 진출

컴퓨팅입력 :2015/11/25 10:46

황치규 기자

KT그룹 산하 IT서비스 업체인 KT DS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보안 솔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KT DS(대표 김기철)는 국내 보안 전문기업 데이타와이드(대표 김형섭)와 협력을 맺고 빅데이터 기반 보안 분석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금융과 공공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양사는 KT DS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술과 데이타와이드가 제공하는 위험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보안사고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 분야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KT DS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산업 특화 솔루션 개발 플랫폼 ‘빅펜스(Big Fence)’를 제공해, 데이타와이드 ‘보안사고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을 하둡 환경으로 이식하고, 이후 실시간 이벤트 처리와 머신러닝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왼쪽)손승혜 KT DS IT서비스혁신센터 상무와 김형섭 데이타와이드 대표

데이타와이드는 기존 탐지 시스템을 오픈소스 빅데이터 플랫폼인 하둡 기반으로 개발함에 따라, 분석 용량 및 기간이 크게 증가해, 실시간 보안감사를 통한 내부자 이상행위 즉시 적발 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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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 데이타와이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요 이상징후에 대한 예방대응 강화, 머신러닝을 통한 이상징후 적발 시나리오 자동 개선 등 보다 확장된 보안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승혜 KT DS IT서비스혁신센터 상무는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정보유출 이상행위 분석기술은 KISA가 분류한 국민안심기술”이라며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기존 보안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