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웹 사이트 네 개 중 한 개는 워드프레스 기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비트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웹 조사 전문 사이트인 W3테크(W3Techs)는 9일(현지 시각) “우리가 어떤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쓰는 지 알고 있는 사이트의 58.7%는 워드프레스 기반이다”고 밝혔다.
W3테크는 또 “전체 웹 사이트를 기준으로 할 경우 워드프레스 비중은 25%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W3테크는 확인 가능한 CMS가 없는 웹 사이트가 여전히 전체의 57%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워드프레스 보급이 확대될 여지는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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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에 이어 줌라(2.8%), 드루팔(2.1%) 등이 보급률 2, 3위에 랭크됐다. 사실상 웹 CMS 시장은 워드프레스 독주 체제나 다름 없는 셈이다.
W3테크는 이번 보고서를 위해 알렉사 상위 순위 1천만 개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해당 사이트에 사용된 기술을 분석했다. 웹 사이트 전체를 조사한 뒤 어떤 페이지에 특정 CMS 기술이 적용됐을 경우엔 그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