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블레이드앤소울 2015 월드 챔피언십의 두 번째 16강 경기를 7일 진행했다.
8일 열리는 8강에는 한국 선수 3명, 중국 2, 일본 3명이 진출했으며 대만 선수는 전원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2015 월드 챔피언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 총 4개국에서 각 4명 총 16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지난 시즌1, 2 우승자와 가장 승점이 높았던 윤정호, 권혁우, 이재성 그리고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김신겸이 참가했다.
첫 경기는 대만의 소환사 첸 뤼팅 과 일본의 린검사 히로타 코이치의 승부가 진행됐다. 첫 세트와 두 번째 세트는 피해량 판정으로 이어지는 장기전 끝에 10초를 남기지 않고 번개베기에 인은 콤보로 강력한 데미지를 준 히로타 코이치가 먼저 2승을 획득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히로타 코이치의 초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중반까지 수세에 몰리는 듯했다. 하지만 꾸준히 번개베기와 이어진 콤보를 연계시키며 피해량 판정까지 끌고가 판정승을 만들어내며 3대 0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경기는 일본의 역사 마츠모토 유야와 대만의 검사 황 쩡륀이 맞붙었다. 황 쩡륀은 상대의 체력을 거의 남기지 않으며 강하게 몰아붙이며 첫 승을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마츠모토 유야는 장악으로 상대를 잡아 쓰러트린 후 이어진 콤보로 60%이상 남아있었던 상대의 체력을 단숨에 없애며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도 마츠모토 유야는 강력한 연속공격으로 상대 체력의 80%를 단숨에 빼는데 성공하며 손쉽게 2승을 가져갔다.
황 쩡륀은 3세트에서는 기절 등 군중제어기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상대를 몰아붙인 후 공중콤보에 이은 번개베기로 마무리 시키며 1세트의 아쉬움을 달래며 첫 승을 가져갔다. 하지만 4경기에서 마츠모토 유야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강하게 저항하는 상대를 몰아 붙이며 3대 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3경기는 일본의 주술사 이토 카즈키와 중국의 암살자 주 샤우텐의 경기가 펼쳐졌다. 첫 경기는 이토 카즈키가 원거리에서 상대에게 꾸준히 원거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주 샤우텐가 은신을 이용해 상대으 빈틈을 노리며 압박을 가해 1대 1 동률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도 그는 마령을 피해 거미줄로 상대를 묶은 후 공격을 가하고 탈출기가 빠진 상대에게 콤보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2대 1로 역전에 성공하고 이어진 4경기까지 승리를 거두며 3대 1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의 기공사 윤정호와 중국의 역사 리 쟈싱이 맞붙은 이날 마지막 경기는 윤정호가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3대 0으로 압승을 거뒀다.
첫 세트에서 윤정호는 원거리에서 상대와 거리를 유지한 채 강력한 공격을 쏟아 부으며 1승을 먼저 거뒀다. 이어진 2,3세트에서도 윤정호는 리 쟈싱을 상대로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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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차 16강 경기를 통해 한국의 이재성, 김신겸, 윤정호, 중국의 차이 밍, 주 샤우텐, 일본의 미즈노 타츠키, 코이치 히로타, 마츠모토 유야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15 월드 챔피언십 8강은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8일 개최한다. 이어진 4강과 결승전은 오는 12일과 13일 부산 해운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