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3Q 영업익 211억원…전년 比 23.8%↓

취급고 7천169억원, 5.7% 감소

유통입력 :2015/11/05 16:34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이 올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취급고 7천169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23.8% 감소한 수치다.

취급고와 매출액 감소에 대해 회사는 지난 2분기 백수오 사태 이후 지속된 건강기능식품 시장 침체와 메르스 여파에 따른 계절 상품의 판매 부진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영업이익 하락은 송출 수수료 상승 및 모바일 프로모션 비용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모바일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1천748억원을 기록했다. TV 취급고의 경우 4천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모바일 취급고는 꾸준히 늘어나 총 취급고 중 24%를 차지했으며, e-커머스 취급고 부문 내에서는 62%를 차지했다.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 강철구 상무는 “4분기 유통업 체감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홈쇼핑도 매출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IT, 물류 투자를 토대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매출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오쇼핑 2015년 3분기 실적.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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