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과 함께 할로윈이 찾아왔다. 평소엔 시도하기 힘든 과감한 코스튬과 색다른 이벤트로 즐거운 할로윈을 맞아 게임 업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길 뿐 아니라 풍족한 혜택을 제공해 게임 이용자에게는 게임을 즐기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할로윈을 맞이해 게임 업계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먼저 넷마블게임즈는 주요 모바일 게임 7종을 통해 할로윈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 역할수행게임(RPG) 3종 ‘레이븐’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에서 할로윈 콘셉트 의상 및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이다. 레이븐과 몬스터길들이기는 특별 몬스터를, 세븐나이츠틑 이벤트 던전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크로노블레이드’의 경우 할로윈 특별 의상 착용 스크린샷을 공유한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게임재화를 지급한다. ‘다함께 던전왕’, ‘드래곤스트라이커’는 오는 30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각각 6성 소환수 뽑기권, 6성 펫 뽑기권 등 각종 아이템 및 게임재화를 제공한다.
이달 초 출시된 모바일 러닝 어드벤처 게임 ‘퀵보이’는 새로 추가된 할로윈 분위기의 호박머리 좀비를 물리치는 수에 따라 게임재화 및 한정판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내 마련된 배달 미션을 성공할 경우 이벤트용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할로윈 사탕도 획득할 수 있다.
파티게임즈의 모바일 SNG ‘아이러브커피’ 역시 할로윈 한정 아이템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한 할로윈을 맞이한다.
먼저 내달 11일까지 할로윈 파티를 개최하고 게임 내에서 특정 미션을 완수한 후 할로윈 막대사탕을 모으면 할로윈 마녀 호박 램프, 할로윈 호박 벽난로 등 각종 한정판 할로윈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만 판매할 수 있는 할로윈 기념 스페셜 사이드 메뉴 카라멜 애플도 할로윈 분위기를 더한다.
이와 함께 할로윈을 기념해 타로카페 전용 아이템을 내달 4일까지 구입할 수 있게 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친구에게 아이템을 선물하면 동일 아이템을 추가 지급하는 1+1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한다.
넥슨은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클로저스’ ‘버블파이터’ ‘마비노기영웅전’ 등 13종에서 대거로 할로윈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달 5일까지 게임 접속자에게 할로윈 기념 코스튬을 선물하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 ‘메이플스토리2’에서는 내달 12일까지 매일 저녁 시간마다 특정 필드에서 할로윈 몬스터가 등장한다. 몬스터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할로윈 호박을 모으면 할로윈 배트 펌킨 햇 모자와 귀여운 호박 램프, 호박 허수아비를 비롯한 건설 아이템, 호박 캔디, 할로윈 신비 주머니 등 다양한 기념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이 외에 워게이밍은 ‘월드 오브 탱크’ X박스 버전을 통해 할로윈 콘셉트의 신규 모드 ‘죽음의 도시’를 선보인다.
죽음의 도시 지난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할로윈 모드로 변경된 힘멜스도르프 지도에서 특별 유령 전차 Spectre로 플레이할 수 있는 7대 7 팀 전투 모드다.
해당 모드에서는 할로윈 및 모드 이름에 걸맞게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용자들은 엑토플라즘 주포를 사용해 해골 승무원이 탑승한 특별 유령 전차 Spectre를 운용하여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