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C 제조사이자 세계 4위 스마트폰 생산기업인 레노버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기술 지원 고객 센터를 국내에서 운영한다.
한국레노버(대표 강용남)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2일부터 국내 고객 전담 기술 지원 고객 센터를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중국 R&D 센터의 전문 엔지니어들의 지원을 받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객 지원 센터를 중국 베이징에 통합했다. 고객 지원 센터의 현지 이전은 레노버 내에서 첫 번째 사례다.
기술 지원 고객 센터 출범에 앞서 한국레노버는 국내 IT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기술 상담원으로 고객 지원 센터 인력을 구성했다. 또 레노버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레노버 자체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고객을 지원할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고객 지원 센터 이전으로 국내 소비자들은 보다 원활하고 긴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레노버는 고객이 제품 번호와 증상, 연락처를 온라인으로 남기면 상담원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직접 전화를 하는 '콜백 서비스'로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레노버 고객 지원 센터는 국내에 출시된 모든 PC, 태블릿, 스마트폰에 대한 기술 문의를 받으며, 수리 서비스 이전에 전화상으로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제품의 증상에 따른 상담 후 고장 장애 접수까지 지원하며, 전원 어댑터와 같은 단순 부품 고장의 경우 부품만 직배송하는 서비스 접수를 돕는다.
한국레노버 기술 지원 고객 센터의 전화번호는 내달 2일부터 1670-0088으로 바뀌며 내달 20일까지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고객 센터를 운영하고, 21일부터는 한국 고객 센터에서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전화 이외에도 이메일(KRSVC@lenovo.com)을 통해서도 고객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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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그 동안 레노버의 서비스에 대해 많은 피드백을 받아왔으며 항상 국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 본사의 도움으로 레노버에서는 처음으로 고객 센터를 국내로 이전하게 됐다"며 "세계 1위 PC 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더욱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 고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PC 제품만 국내에 출시해왔던 레노버는 지난 20일 6.8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팹플러스'를 국내에 출시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