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더 뉴 아우디 TT’ 출시...'버추얼 콕핏' 적용

각종 운행정보 한 눈에 '쏙'...460여만원 인하

카테크입력 :2015/10/29 10:28

아우디 코리아가 이전 모델에 비해 '버추얼 콕핏(Virtual Cockpit)'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카 ‘더 뉴 아우디 TT'를 출시했다. 가격도 이전 모델보다 460만원가량 저렴해졌다.

아우디 코리아는 29일 오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서울 호텔에서'더 뉴 아우디 TT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출시된 더 뉴 아우디 TT는 TT 3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외관에는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 등이 적용됐다.

LED 헤드라이트가 신규적용된 더 뉴 아우디 TT (사진=지디넷코리아)
더 뉴 아우디 TT에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계기반에 자리잡은 ‘12.3인치 버추얼 콕핏’, 국내 최초 탑재

더 뉴 아우디 TT 실내는 국내 아우디 판매 모델 사상 최초로 ‘버추얼 콕핏’이 적용됐다. 항공기 조종석의 콕핏의 이름을 딴 버추얼 콕핏은 운전석 계기반에 위치한 12.3인치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국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버추얼 콕핏을 활용하기 위해 한글화 등의 작업을 마쳤다.

더 뉴 아우디 TT 센터페시아에는 디스플레이 화면이 별도로 마련되지 않았다. 모든 정보가 계기반 자리에 위치한 버추얼 콕핏에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실내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제어 버튼 나열이 깔끔한 느낌이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버추얼 콕핏에는 타코미터 등의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클래식 뷰와 내비게이션 화면 같은 부가 정보를 주는 프로그래시브 뷰 등 2가지 모드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버추얼 콕핏이 계기반에 위치한 더 뉴 아우디 TT 실내. 이 때문에 센터페시아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아 깔끔한 느낌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내비게이션 화면이 실행중인 더 뉴 아우디 TT 버추얼 콕핏 시스템 (사진=지디넷코리아)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각종 미디어 제어 등을 실행할 수 있는 아우디 버추얼 콕핏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존 모델 대비 출력 상승

더 뉴 아우디 TT는 쿠페, 로드스터, 고성능 모델 TTS 등 세가지 트림으로 나눠진다. 엔진은 최신 4기통 2.0리터 TF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쿠페와 로드스터는 최고출력 220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하며 TTS는 최고출력 293마력, 최대 토크 38.8kg·m의 힘을 자랑한다.

더 뉴 아우디 TT는 이전 모델 대비 차체 무게가 50kg 가벼워졌다. 이 때문에 엔진의 출력이 강해졌다. 쿠페와 로드스터의 경우 이전 모델보다 9마력, TTS의 경우 28마력이 높아졌다. 변속기는 6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관련기사

더 뉴 아우디 TT 쿠페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6초만에 도달하며 로드스터는 5.9초, TTS는 4.9초만에 각각 도달한다.

더 뉴 아우디 TT의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460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개소세 인하 가격정책이 적용된 더 뉴 아우디 TT 가격은 쿠페 5천750만원, 로드스터 6천50만원, TTS는 7천8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