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Science and Future) 콘텐츠를 통해 미래과학기술을 만나보는 축제가 열렸다.
국내 최대 SF과학축제 SF2015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7일 개막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1월 1일까지 국내 최대 SF 과학축제인 'SF 2015'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가상과 현실 사이'라는 주제로 SF 콘텐츠 속 상상에서 어느덧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온 가상현실 기술의 원리와 현재의 기술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미래사회 과학기술도 예측해보는 축제다.
인간의 인지 과정과 이를 이용해 가상현실을 만들어 내는 가상현실 석굴암, 가상현실단편영화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과 '착시공작체험'을 통해 우리의 시각뇌가 얼마나 불완전하고 오해하기 쉬운 것인지를 보여주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SF 시네마&토크'는 대표적인 SF 영화를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토론식으로 이어가는 신개념 토크 콘서트로, ‘과학콘서트’의 저자 정재승 교수(카이스트)가 영화 ‘인셉션’을,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부산대)가 영화 ‘매트릭스’를 맡아 전문가로서 나서고 영화평론가가 비전문가로 토론에 맞설 예정이다.
또한, '30년 안에 우리 사회는 얼마나 변할 수 있을까?'와 같은 궁금증을 과학자와 SF 전문가가 함께 미래 기술과 이로 인한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해 전망해 보는 미래과학기술포럼 ‘SF 포럼’도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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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전시과 우사임 과장은 “SF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이 첨단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이번 SF 과학축제를 통해 SF와 과학과의 관계를 직접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프로그램별 자세한 참여방법 등은 SF 2015 공식 홈페이지(sf2015.sciencecenter.go.kr)와 블로그(sfsciencefestival.blog.me)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