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앱스토어가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응원 캠페인 '함께하면 더 좋은 시작 2015'이 6개월간 230여 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캠페인 참여자 수가 48만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함께하면 좋은 시작 2015는 우수한 앱을 발굴하고 유망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올해부터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플래텀과 함께 마케팅, 교육,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인투로 채팅캣 외 총 84개의 스타트업에게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 ▲워시온 외 총 46개 스타트업에게 서버 등 인프라 지원 ▲데이코어 토스랩 등 총 109개 스타트업에게 실무 교육과 멘토링 중심의 교육 지원을 진행했다.
특히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 중인 다양한 실무 교육에는 지금까지 109개 스타트업을 포함, 300여 명의 개발자가 참여하기도 했다.
앱 정식 버전 출시 전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는 '베타존' 서비스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베타존 서비스에 참가한 스타트업은 총 120여 개로 특히 업무용 메신저 '잔디' 개발사인 토스랩은 베타존을 통해 이용자 피드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이뤄냈다. 토스랩은 최근 퀄컴벤처스로부터 5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또 네이버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마케팅 분야의 지원을 받은 O2O 커머스 플랫폼 '쉐어앳'의 개발사 누벤트, 투어&액티비티 전문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 어린이 그림 SNS 앱 '주니몽'의 개발사 예스튜디오 등은 해당 캠페인에 참여한 후 대중의 인지도가 상승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네이버 앱스토어는 독립 게임개발사들을 위한 채널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독립 게임 전용 채널'은 게임 개발사들이 자신의 게임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페이지다. 해당 채널을 통해 게임을 이용한 이용자들에게는 다양한 이벤트와 쿠폰을 제공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서비스 성장의 중요한 시점에 네이버 앱스토어 '함께 하면 더 좋은 시작' 캠페인에 참여해 많은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알릴 수 있었다”며 “부족한 자본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스타트업에게 꼭 필요한 기회였던 만큼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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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툴즈&앱서비스 김준영 실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을 늘려가며 건강한 모바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하면 더 좋은 시작 2015 캠페인은 오는 12월까지 상시로 운영되며, 관심 있는 스타트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2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