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코리아, 김종하·이태원 사장 승진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10/15 10:47

송주영 기자

김종하 퀄컴CDMA테크놀로지코리아(QCT) 영업 총괄 부사장이 오퍼레이션 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R&D 센터 소장 겸 부사장은 퀄컴코리아 R&D 센터 겸 코퍼레이트 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15일 퀄컴코리아는 지난달 이같은 내용의 사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종하 신임 사장은 지난 2000년에 퀄컴과 인연을 맺은 이래 지난 15년간 국내 주요 고객사,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한국 사업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했다.

20여년 이상 반도체, 휴대폰 산업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향후 QCT 영업, 마케팅, 제품 개발, 고객 서비스 전반을 총괄하면서 국내 고객사들과 퀄컴의 강화된 파트너십을 구축, 발전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종하 사장(사진 왼쪽), 이태원 사장

김 신임사장은 1993년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인텔코리아를 거쳐 지난 2000년 퀄컴코리아에 입사했다. 2011년부터 한국지역 영업총괄 부사장을 맡아왔다.

이태원 신임 사장은 2010년 설립된 퀄컴코리아 R&D 센터 소장, 부사장으로 연구개발, 기술 마케팅, 신사업개발 등을 담당해왔다. 지난 2002년 오디오 솔루션 스타트업인 소프트맥스를 창업했고 2007년 퀄컴이 소프트맥스를 인수하면서 퀄컴에 합류했다. 이후 퀄컴 미국 본사 엔지니어링, R&D 부분에서 혁신 기술 개발에 일조해왔다.

향후 국내 시장에서 신규 사업 개발과 대외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총괄하고 퀄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 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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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사장은 1995년 베를린 공과대학 전자공학 석사, 1997년 동 대학 박사과정을 거쳐 1999년 KAIST 바이오시스템 객원교수,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신경컴퓨터 연구소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07년 퀄컴 샌디에고 엔지니어링부문 이사직을 역임한 후 퀄컴코리아에 2010년 R&D센터 소장으로 합류했다.

한국 퀄컴 총괄 겸 퀄컴 아시아를 맡고 있는 도진명 부회장은 “김종하 사장과 이태원 사장은 그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독보적인 전문성과 열정으로 업무에 임해왔으며 새로운 직무에서도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