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지만 주위를 살펴보면 손에 책보다 스마트폰을 든 사람이 더 많다. 사실 가을은 사람들의 나들이 활동이 늘면서 도서 시장의 비수기로 여겨진다.
하지만 올 가을에도 독서를 다짐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효율적인 독서 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독서 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앱들을 활용해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고, 미뤄뒀던 독서 목표를 하나둘씩 달성해보자.
■책 속의 한줄 (무료/평점:4.3)
책을 읽다가 평생 간직하고 싶은 감동의 한 줄이 있을 때, 나만의 공간에 저장할 수 있는 책 속의 한 줄 앱을 이용해보자. 저장된 문구들은 매일 무작위로 선택돼 '하루 한 줄'로 제공되기 때문에, 잊고 있었던 문구들을 되새기며 공감하는 힐링타임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책 한 권을 모두 보기가 부담스러운 바쁜 현대인들은 원하는 책의 핵심만 보여주는 틈새 독서 기능을 통해 읽고 싶은 책을 더 쉽고 빠르게 찾아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
■거인의 서재 (무료/평점:4.4)
거인의 서재 앱을 이용하면, 더 이상 책갈피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읽고 있는 책들을 나만의 서재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책갈피 기능을 이용해 어디까지 읽었는지 간편하게 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거인의 서재의 가장 큰 특징은 책을 공유할 수 있는 중고책 교환 시스템이다. 각자의 서재를 공유하면 서로 어떤 책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서재에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도와준다.
■리브리복스 (무료/평점:4.3)
책 읽기와 외국어 공부 모두를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독서앱 리브리복스도 있다. 전기, 단편, 논픽션,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포함한 30개 이상의 언어로 들을 수 있으며, 방대한 카탈로그를 키워드와 장르별로 간편하게 필터링 할 수도 있다. 또한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기 때문에, 해당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용자에게 더없이 좋은 공부 효과를 가져다준다.
■독서 다이어리 2.0 (무료/평점:4.5)
깔끔한 책장 정리가 필요한 독서인들에게는 깔끔한 책장 정리를 위한 앱 독서 다이어리를 추천한다. 독서 다이어리 앱은 읽은 책, 읽고 있는 책, 앞으로 읽을 책을 구분해 책장을 정리해주기 때문에 간편하게 독서 생활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책을 읽은 후 간단하게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있으며, 책 속의 그림이나 문구를 사진으로 찍거나 느낌을 메모할 수 있는 다이어리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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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북 (무료/평점:4.5)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포기하는 일이 많았다면 책 SNS인 플라이북을 써보자. 플라이북은 지인들 혹은 같은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친구를 맺고 그들이 현재 읽고 있는 책을 확인할 수 있는 SNS 기반 독서 앱이다. 다양한 사람들의 현재 읽고 있는 책 목록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인기 있는 책들이 무엇인지 한눈에 파악하기 쉽고, 특히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이 읽고 있는 책을 추천받을 수 있어 훨씬 더 깊이 있는 독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