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엘모바일 코리아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륙을 공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7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씨네시티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륙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실제 게임 플레이를 시연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게임은 중국의 인기 소설 투파창궁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로 중국 앱스토어 최고 매출 7위까지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이 강점이다. 국내에서는 인기 영화배우인 김남길과 황승언을 모델로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박세진 에프엘모바일 코리아 지사장은 “에프엘 모바일은 2009년 설립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및 운영을 진행하는 개발사로 오스트크로니클, 앵그리버드 등의 게임을 중국에서 서비스해 왔다. 로비오, 구미, 유비소프트, 텐센트 등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해 오스트클로니클에 이어 대륙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많은 이용자가 오스트크로니클을 사랑해주신 것처럼 대륙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플레이 방식은 가상 패드를 이용해 캐릭터를 움직이고 스킬을 쓸 수 있으며 거대용을 타고 이동하거나 언덕을 뛰어 넘는 등 전투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대륙은 실제로 다른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MMORPG로 다른 이용자가 있는 필드에서 함께 사냥을 할 수도 있으며 파티를 맺고 던전을 클리어 할 수도 있다. 또한 자동전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게임을 플레이하며 주어지는 퀘스트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해당 위치로 이동해 퀘스트에 필요한 NPC와 대화를 하는 등 자동이동과 편의성을 위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 게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플레이 환경을 개선하고 길드전 등 길드 시스템과 PvP 시스템 위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서버와의 전투가 가능한 20대 20인 대전도 준비 중이다.
이어서 아래는 미디어 간담회가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이다.
Q: 중국에서 IP가 게임의 승패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원작인 투파창국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A: 원작인 투파창국은 온라인 상에서 연재된 웹소설로 중국 내에서 원작은 매우 높은 일부씩 공개가 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Q: 연예인 마케팅에 힘을 쓰는 모양새다.
A: 반드시 연예인을 기용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케팅 기법의 일환으로 주목도를 높이고 첫 공개인 만큼 게임을 소개하고자 공개했다. 오스트크로니클보다 좀 더 잘되길 기대하고 있다.
Q: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강조했는데 어떤 것이 있는가?
A: 대규모 전투로는 필드 보스와 레이드가 있다. 테스트한 바에 300명까지 가능했으며 이론상으론 그 이상의 플레이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다수의 이용자가 같은 필드에서 진행하는 게임성은 최적화가 잘 된 편이다. 한 화면에 표시되는 이용자의 숫자는 제한될 수 있지만 실제 플레이하는 이용자의 수는 그 이상이다.
Q: 웹게임 불사조 온라인을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한 것이 대륙인데, 개발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대륙이 불사조 온라인과 세계관이 같고 같은 리소스를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하면서 기존에 호응이 없었던 시스템과 약했던 콘텐츠를 걷어내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Q: 대륙의 서비스를 실시하며 고려하는 목표가 있다면?
A: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서 마케팅과 운영으로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작 오스트크로니클도 로컬 플랫폼에서 성과가 좋았었다. 구글이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인 만큼 미드코어를 좋아하는 이용자도 즐길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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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자 탑 배우를 섭외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이 게임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 대륙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내용인데 이 분위기와 대륙이라는 단어와 김남길이라는 배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간이 짧아서 급하게 선정한 감도 있는데 모델을 공개하고 보니 타 게임사도 남자 탑 배우를 기용하는 모습이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