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 컬렉션'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현대 컬렉션 스툴, 가구 분야 최우수상

카테크입력 :2015/09/24 12:15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해 제작한 소품인 '현대 컬렉션'이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전시하고 있는 현대 컬렉션 중 '현대 컬렉션 스툴(의자)'이 2015 레드닷 디자인상 디자인 컨셉트 부문 가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현대 컬렉션 스툴을 포함해 ▲플라스크 ▲런치 박스 세트 ▲스푼세트로 구성된 '현대 컬렉션'은 여가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 컬렉션 스툴(사진=현대차)

레드닷 디자인상은 1955년부터 시작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상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트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디자인의 혁신성,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에 의해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2015 레드닷 디자인상 디자인 컨셉트 부문에는 전 세계 61개 국가에서 총 4천680개의 작품이 출품돼 각 분야별로 경합을 벌였다.

현대 컬렉션 스툴은 '간결하되 완벽한, 본질에 충실하되 남다른' 가치를 일상 제품에 담아냈다는 평가다. 하나의 원형에서 자르고 구부려 마무리한 절제된 형상으로부터 기능성, 심미성, 휴대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 컬렉션 스툴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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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 컬렉션은 지난 3월 iF디자인상에서도 분야별 금상 및 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명 디자인상을 연속 수상하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전 세계에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브랜딩 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