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들어 10위권 진출을 노리는 기대작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0위 권 내 순위가 수 개월간 거의 바뀌지 않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러한 기대작의 진출로 인해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8위에 오른 넥슨(대표 박지원)의 도미네이션즈를 비롯해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의 원더5 마스터즈 ,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의 러스티블러드 등이 10위권 진출을 앞두고 있다.
도미네이션즈는 로마, 중국, 한국, 독일 등 다양한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며 최고의 문명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 방식은 클래시오브클랜과 유사하게 자신의 마을을 만들고 자신의 병력을 만들어 다른 이용자를 공격해 자원을 약탈하는 방식이다.
이 게임은 기존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에 문명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시대가 바뀔수록 건물이 달라지고 병사도 성장하게 된다.
이 게임은 확률형 아이템이 없음에도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출시 초반부터 매출 순위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국내에 앞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1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넥슨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의 원더5 마스터즈도 10위권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후 관심이 집중되는 게임 중 하나다.
원더5 마스터즈는 젤리오아시스(대표 김창훈)에서 개발한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컨트롤과 전술을 강조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스킬을 드래그해서 공격 범위를 직접 지정해 효율을 높일 수 있어서 일일이 모든 움직임을 조작하지 않으면서도 쉽게 조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러스티블러드도 지난달 24일 출시와 함께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했으며 현재 매출 순위 18위까지 빠르게 오르고 있다.
개발사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대표 유태연)가 개발한 이게임은 화려한 그래픽과 빠른 속도감을 강조한 액션 RPG로 이용자에게 호평받고 있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와 NHN픽셀큐브(대표 김상복)가 공동개발한 프렌즈팝도 지난달 25일 출시 후 현재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고 매출 19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이 게임은 최근 RPG와 전략게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퍼즐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렌즈팝은 애니팡 등과 같은 3매치 방식의 퍼즐 게임으로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해 친근함을 살리고 카카오톡 전용 이모티콘 등을 제공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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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신규 기대작의 인기가 급격히 오르자 순위 변경이 많지 않던 10위권 내의 게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주요 개발사의 모바일 시장 진출이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고 기대작도 다수 출시되고 있다”며 “아직 하반기 초기인 만큼 신작 게임들이 최상위권을 위협하기는 아직 어려워 보이지만 이러한 공세가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