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네트웍스, 60억원 투자 유치...2018년 상장 추진

컴퓨팅입력 :2015/08/11 10:25

황치규 기자

내부 보안 전문기업 지니네트웍스(대표 이동범)가 국내 벤처캐피털 프리미어파트너스(대표 정성인, 송혁진)로부터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니네트웍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 등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 마련 후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 관계자는 "지니네트웍스는 국내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시장을 선도하는 네트워크 보안기술과 단말 보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IoT 시대 성장잠재력이 큰 보안기업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는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창립 10년만에 첫 투자 유치를 결정한 만큼 선제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대표 보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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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네트웍스는 2014년 매출 12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334% 성장한 수치다. 2015년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성장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니네트웍스는 올해 매출 15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지니네트웍스는 미국, 인도네시아 등 영어권 시장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지니안 NAC(Genian NAC)’를 미국 보스톤 현지 스쿨넷 2곳에 구축 완료했으며 O20 서비스인 ‘왓츠업(waasup)’은 인도네시아 현지 마케팅기업과 협업을 통해 대형쇼핑몰 대상으로 8월 말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