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알파벳’이란 지주 회사의 우산 밑으로 들어가게 됐다. 올 연말쯤 야심찬 첫 발을 내디딜 알파벳은 도메인을 비롯해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주요 소셜 미디어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게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IT 전문 매체인 더버지는 10일(현지 시각) 알파벳 도메인을 비롯해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은 이미 다른 기업이나 개인이 점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알파벳닷컴 도메인은 BMW 자회사인 알파벳 플릿 매니지먼트가 갖고 있다. 알파벳 플릿 매니지먼트는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정비, 보험 등 각종 사업을 취급하는 회사다.
알파벳 플릿 매니지먼트는 또 페이스북의 알파벳 계정(facebook.com/alphabet)도 함께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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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alphabet은 크리스 안드리카니치란 개인이 갖고 있다. 안드리카니치는 구글이 알파벳이란 홀딩 컴퍼니를 만든다는 발표를 하자마자 트위터에 “흥미로운 일이 생겼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현재 구글은 알파벳 관련 소식은 abc.xyz 계정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abc.com은 미국 ABC방송사가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