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 내달 1일 전면 조직개편 예고

게임입력 :2015/07/29 18:06    수정: 2015/07/30 10:05

박소연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 이하 게임위)는 내달 1일 혁신적인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게임위는 기존의 4부 3팀의 조직체계를 문제해결 프로세스 중심의 8팀제로 개편하여 팀별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한편 수평적 구조를 통해 조직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게임위는 능력 중심의 인사·보직이동을 통한 고강도 인적쇄신을 단행하여 흐트러진 조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비리의혹으로 실추된 기관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인적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자율등급분류제도 도입 등의 정책변화와 출입, 조사권한위탁 등 사후관리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 조사관리부를 조사관리팀, 자율등급지원팀, 수도권관리팀 등 3개 팀으로 나눈다. 또한 정책기능을 담당하던 기존의 정책기획부를 신성장 사업발굴과 전략중심적 기능에 특화된 사업기획팀으로 재편하고 정책기능을 각 팀으로 분산시켜 분야별 정책의 전문성을 제고한다.

관련기사

게임물관리위원회

아울러 정보기술팀을 신설하여 등급분류시스템의 고도화와 정보제공기능을 강화하고 법무팀을 신설하여 소송과 내부 법률자문 등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한다.

여명숙 위원장은 “이번 인적쇄신은 세상을 바꾸는 게임 안전망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혁신적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기강을 다잡고 전직원이 일심동체하여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