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 룽투게임즈 피인수설 ‘사실무근’

게임입력 :2015/07/23 15:27

플레이위드가 피인수 협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23일 플레이위드 관계자는 “보도된 피인수 협상설은 사실이 아니다. 어떤 이유로 이 같은 내용이 알려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룽투게임즈의 한국법인 룽투코리아 역시 “관련 내용을 검토한 사실이 없다”며 이와 같은 입장을 전했다.

모 매체는 이날 IB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플레이위드의 2대주주인 유티씨인베스트먼트가 주도적으로 나서 룽투게임즈와 인수(M&A)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직후 플레이위드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전일 대비 1만3500원(29.81%)까지 올랐지만, 장마감 직전 1만5000원(11.11%)으로 낮아졌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번 피인수 협상설은 일종의 해프닝. 하지만 플레이위드와 룽투게임즈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면서, 후폭풍이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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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는 온라인 게임 로한, 씰온라인 등에 이어 모바일 게임 사업 확장에 나선 대표적인 토종 중견 게임사다. 룽투코리아는 중국 게임사 룽투게임즈가 국내 아이넷스쿨을 인수해 우회 상장한 한국법인으로, 모바일 게임 일이삼국지를 서비스하고 있다.

더불어 유티씨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7월 플레이위드의 제3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4.96%의 지분을 확보했었지만, 이달 초 보호예수가 끝난 이후 꾸준히 지분 매각에 나서 최종 지분률은 1.46%로 감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