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경북·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中企·스타트업에 적극 지원 당부

홈&모바일입력 :2015/07/21 12:24    수정: 2015/07/21 14:33

정현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삼성 및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인력, 지자체 지원 인력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지원사업과 경북지역 고택명품화 및 창조농업 지원사업 등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생산관리 시스템 (MES), 사물인터넷(IoT) 기반 생산공정 자동화, 지능형 초정밀가공, 공정 시뮬레이션 기법 등 첨단 제조 기술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북 구미에 위치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김관용 경북도지사, 심학봉 국회의원,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이어 오후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C-Lab 벤처기업 운영 현황과 스타트업 창업지원 성과를 둘러보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삼성은 지난해 9월 확대 출범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12월 출범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지역 우수 창업·벤처기업 육성프로그램인 C-Lab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창업·벤처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삼성직원을 통한 경영·기술 멘토링 및 창업지원 교육,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한다.

C-Lab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은 대구시와 올해부터 5년간 매년 각각 20억원씩 매칭펀드를 조성했으며, 벤처펀드도 단독으로 조성해 C-Lab에 입주하지 않은 지역내 우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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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출범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통해 지역 중소 제조업체의 제조경쟁력을 혁신하고 중소기업의 신사업 분야 전환과 경북 전통문화·농업 분야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한다.

삼성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100개, 2017년까지 총 400개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은 경북지역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지역자치단체 등과 펀드를 조성해 향후 5년간 300억원 규모를 출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