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한국자동차공학회에 교보재 기증

렉스턴 W·코란도 C 등 시험차량 63대 전달...63개 대학서 활용

카테크입력 :2015/07/16 09:32

정기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자동차 산업 연구인력 양성과 정비기술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자동차공학회에 연구 및 교육용 교보재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한국자동차공학회 사무실에서 열린 교보재 기증식에는 쌍용차 차량개발센터 이수원 전무, 한국자동차공학회 한문식 회장을 비롯한 쌍용차 및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W,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등 연구개발용으로 활용됐던 시험차량 63대를 공학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교보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를 비롯해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전국 63개 대학교에서 첨단 기술 개발 연구 및 교육용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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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차량개발센터 이수원 전무(사진 오른쪽)가 한국자동차공학회 한문식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쌍용차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전문인력 육성과 자동차 기술력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연구 및 교육실습용 교보재를 기증하고 있다. 또 자동차 신기술 교육 및 정비기술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현장실습 기회 제공, 기술 자료 공유 등 산학 협력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쌍용차 차량개발센터 이수원 전무는 "한국 자동차 공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의 진보 및 발전을 도모하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함께 미래 연구인력 양성에 뜻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학회를 통한 교보재 기증은 물론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