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소상공인 영업지원 서비스 개시

현대차그룹 신개념 위치기반 서비스 일부가 활용

카테크입력 :2015/07/06 14:59

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광역시가 출범시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O2O(Online to Offline) 영업 지원 플랫폼 서비스에 나선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6일 소상공인 창조비즈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기반 O2O 지원시스템 시범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O2O 서비스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스마트카 경쟁 체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년간 개발해 온 신개념 위치기반 서비스 관련 핵심기술의 일부를 활용했으며, 광주시에 최적화되도록 제작했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소상공인 대상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처음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선보인 O2O 영업 지원 플랫폼 서비스 모바일 앱 (사진=현대차그룹)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소상공인 창조비즈 지원사업은 상가 입주 형태의 사업장을 갖고 있는 3만5천여 광주시 소상공인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며 “이번 서비스가 광주지역 소상공인의 스마트한 영업 관리 및 상점 매상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 지역에서 쌓은 소상공인 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유, 향후 다른 지역의 소상공인들도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적, 운영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앱을 배포하며, 오는 8월말에는 iOS용 앱도 지원할 예정이다.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 하기 위한 앱 기능 보완 작업도 지속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내 광주창조경제혁신지원단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시, 협력사 등과 보다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 사용자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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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를 통해 생성되는 이용자 및 상점주의 활동 데이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분석시스템’과 연동돼,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되는 빅데이터 기반 ‘고도 상권분석 컨설팅’에 활용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창업자 및 업종 전환 희망자들의 컨설팅 참여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고도의 상권분석 컨설팅 서비스가 가동되면 지금보다 더욱 정교한 특정지역 인기 업종 및 입지 선정, 고객 분석 등을 원스톱 종합 상담 지원 서비스와 함께 제공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창업 리스크 저감에도 상당히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