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주문하면 영화를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런 상상을 실현시킨 피자헛의 마케팅 캠페인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홍콩 피자헛이 피자 상자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간이 빔 프로젝터로 변신하는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방법은 단순하다. 피자헛은 피자 상자 옆 부분 한 곳에 전용 렌즈를 박아 넣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두고, 상자 안 피자를 고정시키는 플라스틱 조각에 전용 렌즈를 끼워서 배달한다.

구매자는 피자를 꺼낸 뒤, 상자 옆 쪽에 표시된 구멍을 뚫고 같이 배달된 전용 렌즈를 끼워 넣으면 된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영상을 실행한 뒤 상자 안에 넣고 각도를 잘 맞추면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가 완성된다. 개별적으로 보유한 블루투스 스피커 등과 연결하면 작은 홈씨어터를 완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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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은 일부 영화를 볼 수 있는 QR코드를 박스에 표기해 무료로 자신들이 추천하는 영화를 볼 수도 있도록 했다. 피자헛 측은 홍콩 이외의 지역으로 이 캠페인을 확대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