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그루는 유안타증권이 추진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프로젝트’에 룰셋(Rule SET) 기반 FDS 솔루션인 그루FDS(GruFDS)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FDS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년간 검증해 온 이상금융거래탐지 룰을 바탕으로 새로운 FDS를 구축했다. 각종 금융사고를 탐지 및 차단했던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을 토대로 최근 주로 발생하는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에서의 계좌이체 금융사고를 실질적으로 확대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인피니그루는 전했다. 각종 로그의 실시간 수집이 가능하고, 금융거래 진행과 동시에 이상금융거래를 탐지, 사고를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인피니그루에 따르면 '그루FDS'에는 국산 업체인 선재소프트가 개발한 고속 인메모리 DBMS인 ‘SUNDB’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레거시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제거하면서 초고속 분석을 통해 이상금융거래에 대한 사전차단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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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정보보안팀 김정선 과장은 "FDS 고도화를 통해 지난 2년간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탐지 단위룰 및 복합룰을 비교 분석해 본 결과 부정거래 주요패턴이 더욱 명확해져 금융사기 정탐율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이에 따른 고객피해 방지 뿐만 아니라 고객대응시 내부 업무량 감소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경식 인피니그루 대표는 "최근 증권사 및 은행에서 FDS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실제 구축과 운영에 있어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유안타증권 FDS 고도화 프로젝트에 공급한 ‘그루FDS’는 이상금융거래 탐지/차단/대응체계에 이르기까지 FDS 구축의 모든 요소를 담았을 뿐만 아니라 패키지 SW 형태로 제공되기에 이전보다 최대 60%의 경제적인 비용으로 빠른 시간 내에 FDS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