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8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거래 금액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고 밝혔다.
KG이니시스의 2015년 1월부터 5월까지의 거래 금액은 5조원으로 월 평균 1조원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거래 금액이 4조 1천억원으로 월 평균 8천억대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1년 사이에 20%가량이 늘어난 것.
이는 올해 들어 대형 가맹점 확보가 이어지면서 결제 고객도 함께 증가했으며, 간편결제 보급으로 인해 결제 방법이 간소화됨에 따라 전체 거래 확대 및 모바일 거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KG이니시스는 이 같은 흐름이 이어져, 연말까지 상승세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부터는 인터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월 500억원 규모의 거래 확대가 이뤄져 전년 대비 30%가 넘는 거래 금액 증가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준비하는 유진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O2O 사업에 본격 진출할 채비를 갖췄다. 현재 서비스 중인 간편결제 서비스 또한 거래금액이 1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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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해 KG이니시스의 거래 금액은 지난 해 거래 금액 10조원을 넘어서 1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다양한 핀테크 기술 개발 및 연구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올해에도 유례없는 지속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